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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이씨별좌공종택 - 이 지역 사대부(士大夫)의 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건물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예천군 호명면 송곡리 446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선조< 宣祖 > 퇴계문하< 退溪門下 >에서 학문< 學問 >을 닦은 눌헌< 訥軒 > 이응< 李應 >의 아들 사고< 沙皐 > 이덕창< 李德昌 >(1569∼1616)의 저택으로 지어진 것이다. 사고 선생은 서애문인< 西厓門人 >으로, 문과< 文科 >에 올라 임진왜란< 壬辰倭亂 > 때 창의< 倡義 >한 공< 功 >으로 내자시정< 內資寺正 >에 제수< 除授 >된 분으로, 선대< 先代 >가 자리하던 구기< 舊基 >에 이 집을 세우고 '사고구려< 沙皐舊廬 >'라는 현판을 걸었다. 본채와 사당< 祠堂 >·대문채 세 동이 남향하여 놓이었다. 본채는 ㅁ자형의 안채에 서쪽으로 사랑채가 달려 있다. 사랑채는 이익공< 二翼工 >에 파련대공< 波蓮臺工 >을 갖추었으며, 안채는 대청 앞에 초익공< 初翼工 >이 짜여져 있다. 안채에는 본래 6칸대청< 六間大廳 >이 있었으나 후에 4칸으로 줄이면서 방들을 개조< 改造 >하였다. 약간의 변개< 變改 >는 있으나 이 지역 사대부< 士大夫 >의 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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