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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장군비 - 박완천당선생의 유허비각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 586-1

마산에서 국도로 함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마을이 검암이고 그곳에서 옛날 구함안읍으로 가는 길로 1km정도 제방을 따라 올라가면 중검암에 이르며 함안천 동편 언덕위에 비각이 있다. 이 비각은 박완천당선생의 유허비각인데 조순장군비가 이 유허비각 안에 있다.

조순은 고려때 사람으로 벼슬이 동지에 이르렀다. 요동을 정벌할 때 좌중군으로서 위화도에 이르렀는데 중의가 회군함에 공이 말하기를 "번국으로서 상국을 범하는 것은 진실로 불가하나 왕명을 받들지 않고 급히 회군함은 더욱 불가하다"하고 곧 고향에 돌아가 문을 닫아걸고 나오지 않았다.

태조가 왕위에 오른후 여러번 불렀으나 듣지 않았다. 왕명으로 집앞에 불마비를 세웠으나 후에 자손들이 불량하여 마을사람들에 의해 부서지게 되었다. 묘는 영산현 낙수위에 있고 옛 집터는 함안군 가야읍 검암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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