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402-34
시조창은 순조때 간행된『유예지』에 처음으로 경제<京制> 평시조 악보가 전하고 있으며, 그 후 여러 가지 가곡의 영향을 받아 많은 시조곡조가 파생되었고, 시조창이 각 지방으로 널리 보급됨에 따라 그 지방의 기호에 맞는 지방적 특징이 발생하게 되었다. 서울지방을 중심으로 한 경제<京制>, 전라도지방을 중심으로한 완제<完制>, 경상도의 영제<嶺制>, 충청지방의 내포제<內浦制>가 그것이다. 임산본은 1932년에 완주군 구이면에서 출생하였는데, 10대후반부터 마을 시조인들로부터 시조창의 습득을 시발로하여, 20세기경에는 전주시우회에 가입하였고, 이후부터 완제시조의 명인인 석암 전경태<石庵 鄭坰兌> 문하에서 완제 시조창 및 12가지를 사사하였다. 1982년에는 대한시우회 전주지회 교도, 1985년에는 시조연구소 개설운영, 1986년∼1987년에는 전북도립국악원 전북지부 시조분과위원장, 1994년부터는 한국국악협회 전북지부감사 및 전북도립국악원 시조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경력은 1966년 부산시조경창대회 1등, 1979년 대한시우회 명창부 1등, 전주대사습 시조부 장원, 1985년에는 제31회 백제문화제 시조경창대회 특상, 1988년에는 완주군민의 장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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