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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풍동헌 - 팔작지붕 겹처마의 목조기와집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162

연풍동헌은 조선 인조<仁祖> 6년(1628)에 장풍현<長豊縣>이 연풍현<延豊縣>으로 되자 현종<顯宗> 4년(1663)에 현감 성희위<成熙胃>가 조령아래 지금의 연풍면 삼풍리에 동헌을 처음 지었다. 이후 건물이 퇴락하여 영조 42년(1766) 현감 이덕부<李德溥>가 동헌의 남쪽에 새로 동헌을 짓고 '풍락헌<豊樂軒>'이라 이름하니 성사익<成士翼>이 옛 동헌에 '이은재<吏隱齋>'라는 현판을 써서 적었다고 전하는 바, 지금의 연풍동헌은 1766년에 지은 풍락헌이다. 건물의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15칸의 2익공 5량집으로 팔작지붕 겹처마의 목조기와집이다. 1912년에 개교한 연풍보통학교가 1920년부터 교사<校舍>로 사용하면서 '흥영관<興英館>'이란 편액을 붙였으며, 1965년 중수하고 1972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여 연풍초등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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