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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외사리당간지주 - 별다른 장식은 없으나 웅건견실( 雄建堅實 )한 인상...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374

이 당간지주는 화강암< 花崗岩 >의 두 기둥사이에 원형의 간대< 竿臺 >를 놓아 당간< 幢竿 >을 받게 한 것으로 고려< 高麗 > 초기< 初期 >에 건조< 建造 >된 것으로 추정된다. 간대는 2단의 원좌형< 圓座形 >으로 그 중앙에 높은 돌기< 突起 >를 마련하여 당간을 고정시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지주의 안쪽면 꼭대기 가운데에는 장방형 홈을 파서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을 꽂아 끼웠던 것 같은데 이 유구는 윗부분에만 있고 지주의 중간쯤에는 아무런 간공< 竿孔 >도 마련되지 않았다. 각 부분이 비교적 완전하며 전체높이는 3.24m, 너비는 1.6m이며, 지주의 너비는 39m, 두께는 60cm, 지주의 간격은 83cm로 별다른 장식은 없으나 웅건견실< 雄建堅實 >한 인상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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