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393-2
화양서원은 조선 숙종<肅宗> 22년(1696)에 문정공<文正公> 좌의정<左議政>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의 영정을 모시고 제향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창건되던 해에 사액<賜額>을 받고 숙종 42년(1716) 어필<御筆>로 편액<扁額>을 달았다. 전국의 사액서원<賜額書院> 중에서도 가장 이름있고 위세가 당당한 서원이었으나 철종<哲宗> 9년(1858)에 페쇄되고 고종<高宗> 7년(1870)에 건물이 헐리었다. 묘정비는 숙종 42년(1716)에 건립되었으며, 서원이 헐리면서 땅속에 매몰되어 있던 것을 광복 후 찾아 다시 건립하였다. 이 비는 높이 210cm, 폭 75cm, 두께 30cm로 넓이 150cm의 화강암 대석위에 세워져 있다. 비문은 윤봉구<尹鳳九>가 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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