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245
이곳은 조선< 朝鮮 > 중기< 中期 >의 명신< 名臣 >인 노수신이 유배< 流配 >되었을 때 거처< 居處 >하던 곳이다. 노수신(1515∼1590)은 중종< 中宗 > 38년(1543) 문과< 文科 >에 급제하여 퇴계< 退溪 >와 같이 독서당< 讀書堂 >에 뽑혀 함께 학문을 연구< 硏究 >하다가 을사사화< 乙巳士禍 >로 관직< 官職 >에서 파면< 罷免 >당하고, 순천< 順天 >·괴산< 槐山 > 등지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선조< 宣祖 > 즉위후 복직< 復職 >되어 영의정< 領議政 >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 건물은 원래 괴산군< 槐山郡 > 칠성면< 七星面 > 사은리< 沙隱里 >에 있었으나 괴산 수력발전소 댐을 만들면서 현 위치에 이건< 移建 >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에 우물마루를 깐 대청 1칸이 있고, 좌우에 온돌방 각 1칸이 있으며 전면< 全面 >에 툇마루를 둔 간소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후에 건물명을 수월정< 水月亭 >이라고하여 그대로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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