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음 김상헌(<淸陰 金尙憲> : 1570∼1652)은 청백리<淸白吏>로서 좌의정을 지내고 병자척화신<丙子斥和臣>으로 심양<瀋陽>에서 6년간 옥고<獄苦>를 치른 절의<節義>가 있는 명현<名賢>이다. 조천진장<朝天진狀>은 인조 4∼5년 선생이 명나라 사신으로 북경을 왕래할 때 지은 기행시문<紀行詩文>으로 뒤에는 현지에서 명나라 학자와 필담<筆談>한 종이가 붙어 있고, 당시 서장관<書狀官>으로 김지수<金地粹>가 동행하였는데, 김지수가 죽어 예조<禮曹>에서 시호<諡號>를 정민<貞敏>으로 선정하여 내린 망첩지<望帖紙>가 첨부되어 있다. 이 시문은 김지수에게 주어진 청음 김상헌 선생의 친필본으로, 김지수가 모아 책으로 만든 것으로 후에 청음집<淸陰集>의 원본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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