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교촌동 46-1
이 대성전< 大成殿 >은 영천향교< 永川鄕校 >의 문묘< 文廟 >로서 공자< 孔子 >를 비롯한 성현< 聖賢 > 7분의 위패< 位牌 >를 봉안< 奉安 >하고, 봄·가을로 제향< 祭享 >을 올리고 있다. 이 건물은 조선< 朝鮮 > 세종< 世宗 > 17년(1435)에 건립되었고, 그후 중종< 中宗 > 8년(1513)경 군수 김흠조< 金欽祖 >가 중수하였으며, 또 광해군< 光海君 > 14년(1622)경 군수 황효의< 黃孝儀 >도 중수하는 등 여러 차레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른 것이다. 건물의 양식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장대석< 長臺石 > 바른층쌓기의 기단< 基壇 > 위에 막돌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워 주두< 柱頭 >와 익공< 翼工 >을 놓은 물익공식< 勿翼工式 >의 건축이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양측 박공< 박 >에는 풍판< 風板 >을 달았다. 대성전 앞 동서 양쪽에는 동무< 東 >와 서무< 西 >가 있고, 안에는 현인< 賢人 >들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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