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349
單層으로 축소된 기단 및 옥개석의 층급 받침이나 우주 등의 표현이 形式化되는 高麗時代의 양식적 특성을 보이며 옥개석의 반전, 낙수면의 처리, 얇은 옥개석 등에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高麗末에 造成된 마애불상으로서 신계리 마애불, 만복사지석불 등과 상통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조성수법이 비교적 뛰어나다. 무성리 석불입상과 함께 미륵사에 전해지는 石塔으로서 일제시대 칠보초등학교 교정에 옮겨졌던 것을 현재의 자리로 이전, 복원한 것으로서 논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으며 축대위에 세워져 있다. 塔의 基壇部는 단층기단이며, 초층탑신은 기단보다 높이가 높고 2, 3층 탑신은 폭과 높이의 비례가 정연한 편이나 전체적으로 탑의 넓이에 비하여 높이가 높다.
옥개석에는 3단의 받침이 있으며 옥개석의 끝부분은 전체적으로 약간의 반전을 이루는 정도이고 패임이 심하지 않다. 상륜부는 노반, 앙화, 보주로 구성되는데 앙화는 연화문이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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