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206
성리학의 권위자이며 서문서화에도 능한 석정 이정직은 헌종 7년(1814년) 김제시 백산면 요교리에서 출생하였다. 이름은 정직(定稷), 자는 형오(馨五), 호는 석정(石亭)이다.
석정선생은 일찍이 몸소 익혔던 성리학을 토대로 서구의 학문을 섭렵하게 되었는데, 독일의 칸트철학을 한국최초로 도입하여 주자학과 비교 분석해 놓은 저서를 남기기도 하였다. 또한 중국에서 의약, 성력(星曆), 율여(律呂), 지리, 술수학(術數學), 서법, 묵화 등을 두루 섭렵하였고, 귀국 후에는 그동안 익혔던 학문을 체계화한 『연석산방미정문고(燕石山房未定文庫)』 등 30여권을 남겼다. 이러한 저서는 조선조의 고전적인 학문체계를 근대적인 학문체계로 전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석정선생의 이러한 학문체계와 함께 시 또한 뛰어나 당시 널리 알려져 있었던 매천 황현(梅泉 黃炫)과 쌍벽을 이루었다. 당시에는 김제의 이석정과 구례의 황매천, 만경의 이해학(李海鶴)을 일컬어 당대의 호남 삼걸이라 불리었다. 비록 석정선생이 타계한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학문적 영향력과 서·화법의 후광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흐르고 있으며, 호남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
선생의 저서로는 『연석산방미정문고(燕石山房未定文庫:11책)』, 『연석산방미정시초(燕石山房未定詩草:5책)』, 『연석산방미정고별집(燕石山房未定文庫別輯:2책)』, 『간오정선(刊誤精選:1책)』, 『소시주선(蘇詩註選:4책)』, 『성당정음(成唐正音:1책)』, 『작가지남(作家指南:1책)』, 『척독이지서(尺牘易知序:1책)』, 『소여록(燒餘錄:1책)』, 『전가록(傳家錄:1책)』, 『상서대전(尙書大全:1책)』, 『만사록(挽詞錄:1책)』, 『시전일과(詩傳日課:2책)』등이 있다.
성리학의 권위자이며 서문서화에도 능한 석정 이정직은 헌종 7년(1814년) 김제시 백산면 요교리에서 출생하였다. 이름은 정직(定稷), 자는 형오(馨五), 호는 석정(石亭)이다.
석정선생은 일찍이 몸소 익혔던 성리학을 토대로 서구의 학문을 섭렵하게 되었는데, 독일의 칸트철학을 한국최초로 도입하여 주자학과 비교 분석해 놓은 저서를 남기기도 하였다. 또한 중국에서 의약, 성력(星曆), 율여(律呂), 지리, 술수학(術數學), 서법, 묵화 등을 두루 섭렵하였고, 귀국 후에는 그동안 익혔던 학문을 체계화한 『연석산방미정문고(燕石山房未定文庫)』 등 30여권을 남겼다. 이러한 저서는 조선조의 고전적인 학문체계를 근대적인 학문체계로 전환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석정선생의 이러한 학문체계와 함께 시 또한 뛰어나 당시 널리 알려져 있었던 매천 황현(梅泉 黃炫)과 쌍벽을 이루었다. 당시에는 김제의 이석정과 구례의 황매천, 만경의 이해학(李海鶴)을 일컬어 당대의 호남 삼걸이라 불리었다. 비록 석정선생이 타계한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학문적 영향력과 서·화법의 후광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흐르고 있으며, 호남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다.
선생의 저서로는 『연석산방미정문고(燕石山房未定文庫:11책)』, 『연석산방미정시초(燕石山房未定詩草:5책)』, 『연석산방미정고별집(燕石山房未定文庫別輯:2책)』, 『간오정선(刊誤精選:1책)』, 『소시주선(蘇詩註選:4책)』, 『성당정음(成唐正音:1책)』, 『작가지남(作家指南:1책)』, 『척독이지서(尺牘易知序:1책)』, 『소여록(燒餘錄:1책)』, 『전가록(傳家錄:1책)』, 『상서대전(尙書大全:1책)』, 『만사록(挽詞錄:1책)』, 『시전일과(詩傳日課:2책)』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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