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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말주선생의십로계첩 - 개인의 생활과 인격, 사상과 함께 계훈적인 절구시를 기록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534

신말주는 세종 11년(1429년) 서울에서 출생하였으며, 단종때에 문과에 급제하여 권지정자(權知正字)가 되었고, 세조때는 형 신숙주가 단종폐위에 가담함에 따라 벼슬을 사양하고, 순창에 내려와 귀래정(歸來亭)을 짓고 산수를 즐기며 은둔생활을 하였다.
말년에는 70세가 넘은 의기투합한 노인 10명과 계회를 맺어 십노계라 이름하고, 이 첩(帖)10개를 만들어 각각 소유케 하였으나, 그 중에 하나만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계첩에는 전문 420자로 되어 있는데, 신말주 선생이 처음 작성시 십노계첩은 11매의 종이에 매첩마다 4행으로 시를 적고, 그중 1첩은 14자 2행의 서문으로써 여기에는 계를 맺은 연유, 목적, 성격, 행동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또한 10 노인의 인물도를 그린 후 각 개인의 생활과 인격, 사상과 함께 계훈적(戒訓的)인 절구시(絶句詩)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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