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
선운사 참당암 대웅전에 보관하고 있는 동종은 구경 1.50m 복경 0.60m 구연후 4.4cm의 조선시대의 범종으로 견부에는 12개의 단권내에서 범자일자씩을 양각하였고 이 단권열대 직하 4면에는 장방형액으로 구획된 보살입상 일구씩을 양주하였다.
이 외부에는 하변을 제외한 3변에 거치지대를 새기고 있으며 보살입상의 선은 매우 섬세하고 우아하고 진실적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명기중 건륭오삼년 무오 삼월 내원중 주조성이라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정조 12년(1788)에 해당하며 내원은 현 선운사 본사인 내원사(도솔암)에서 참당암으로 옮겨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87.12.13 이 동종이 도난당하였으나, 동종을 가져간 사람이 꿈에 미륵보살이 매일 나타나 원위치로 가고 싶다고 해서 91.3.31 화물로 탁송되어 다시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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