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불정면 외령리 산 44
이곳은 학역재< 學易齋 > 정인지< 鄭麟趾 >(1376∼1478)의 묘소이다. 조선< 朝鮮 > 초기< 初期 >의 대표적인 학자< 學者 >·정치가< 政治家 >로서 태종< 太宗 > 14년(1414) 과거에 급제하여 세종< 世宗 > 때에는 집현전< 集賢殿 > 직제학< 直提學 >, 부제학< 副提學 > 등을 지내면서 성삼문< 成三問 >, 신숙주< 申叔舟 >, 최항< 崔恒 > 등과 함께 훈민정음< 訓民正音 >을 창제하는데 공을 세웠다. 김종서< 金宗瑞 > 등과 『고려사< 高麗史 >』를 찬수< 撰修 >하고, 권제< 權제 >, 안지< 安止 > 등과 『용비어천가< 龍飛御天歌 >』도 지었다. 계유정란< 癸酉靖難 > 때는 세조< 世祖 >를 도와 정란공신< 靖難功臣 > 1등으로 하동부원군< 河東府院君 >이 되고 영의정< 領議政 >에까지 올랐다. 묘 아래에 서거정< 徐居正 >이 지은 신도비< 神道碑 >가 있었는데 유실되어 1958년에 다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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