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1397
이 탑은 이중기단< 二重基壇 > 위에 3층의 탑신< 塔身 >을 형성한 일반형< 一般型 > 석탑이다. 기단부< 基壇部 > 는 상·하층 여러 장의 판석< 板石 >으로 조립하였는데, 면석< 面石 >에는 안상< 眼象 >이 조식< 彫飾 >되어 눈길을 끈다. 탑신부< 塔身部 >는 탑신석< 塔身石 >과 옥개석< 屋蓋石 >이 각각 1석씩이며 초층탑신< 初層塔身 > 정면에는 문비형< 門扉形 >이 새겨져 있고, 3층옥개석 정면 중앙에는 찰주공< 擦柱孔 >이 있다. 상륜부< 相輪部 >의 각 부재< 部材 >가 모두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는 현존 통일신라< 統一新羅 > 하대< 下代 > 탑 중 우수한 작품이다. 통일신라 하대인 10세기경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