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1395-14
수령<樹齡>은 500년이며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8m, 가슴높이의 둘레가 6.4m이고, 가지의 길이는 동쪽이 7m, 서쪽이 7m, 남쪽이 13m, 북쪽이 6m이다.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의 낙엽교목<落葉喬木>이며 높이 61m, 지름이 4m 이상 자란다. 잎은 호생<互生>하지만 단지<短枝>에서는 총생한 것처럼 보이며 부채형 혹은 도삼각형<倒三角形>이며 엽맥<葉脈>이 2개씩 갈라지고 엽흔<葉痕>에 관속흔이 2개씩이다. 나무는 불에 잘 타지 않으며 가을철 황색<黃色> 단풍이 들고 열매는 식용<食用> 또는 다용<茶用>으로 하며 잎도 약용으로 하고 있다. 벌레의 해가 없고 목재<木材>는 귀중한 가구재로 한다. 서쪽 가지 1개는 땅에 닿아서 뿌리가 내렸다. 가슴높이의 둘레가 20㎝ 정도이며 지면에서의 높이는 3m 정도이지만 어미 나무와 연결되어 있다. 절로 들어가는 정문<正門>에서 동남<東南>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서 있으며 근처에는 시냇물이 흐르고 바로 밑은 논밭이다. 고립목<孤立木>이므로 같이 자라는 나무는 없으나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는 소나무, 감나무, 일본잎갈나무, 떡갈나무, 갯버들, 싸리, 두릅나무, 작살나무, 좀깨잎나무, 인동넝쿨, 진달래, 밤나무, 보리수, 산초나무 등 상록에서 흔히 자라는 수종들이며 억새와 수크령이 길을 따라 자라고 있다. 이 나무에 얽힌 전설은 찾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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