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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첨재 (無添齋) - 조선 중중 때 기묘사화를 피하여 낙향한 왕가의 외손 안요가..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영동군 매곡면 옥전리 558-1

이 건물은 조선 중중 때 기묘사화를 피하여 낙향한 왕가의 외손 안요가 후학양성에 뜻을 두고 중종 17년(1522)에 건립하였으며, 후학들이 부끄럼없이 세상을 살아가라는 뜻에서 무첨재<無첨齋>라 하였다. 건물 구조는 정면 4칸 측면 2칸 홑처마 팔작지붕의 오량가로 자연석 기단. 덤벙주초 위에 원주를 설치하였다. 1872년 화재로 일부가 소실된 후 중수되었고, 1911년, 1948년, 1994년에도 중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중앙 2칸은 우물마루를 깔아 넓게 대청으로 이용하고 양끝은 온돌방으로 하였다. 공포는 익공양식이며 봉두를 결구하였다. 기둥의 치목, 기단 및 초석형식 등에서 조선후기 장인의 건축 기법이 그대로 잘 간직된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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