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 452-1
이 건물< 建物 >은 충주< 忠州 > 박씨< 朴氏 > 종중< 宗中 >에서 후손< 後孫 >들이 강학< 講學 >을 위하여 조선< 朝鮮 > 중종< 中宗 > 15년(1520)에 건립< 建立 >한 것으로 흥학당기< 興學堂記 >에 의하면 조선< 朝鮮 > 숙종< 肅宗 >때 중수< 重修 >한 뒤 영조< 英祖 >·고종< 高宗 > 때에도 중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오량< 五樑 >집으로 할석< 割石 >으로 쌓은 기단< 基壇 > 위에 남향< 南向 >하여 있다. 덤벙주초석< 柱礎石 >을 놓고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기둥 위의 공포< 包 >를 초익공< 初翼工 > 양식< 樣式 >으로 짜고, 안쪽으로는 보아지를 돌출시켜 대들보의 안쪽을 받쳤는데 특히 대청의 중간 기둥 위에 용두< 龍頭 >를 결구< 結構 >하였다. 중앙 2칸은 우물마루로 깔아 넓은 대청< 大廳 >으로 이용하고 양끝방은 온돌방으로 만들었다. 가구< 架構 >는 전후 평주< 平柱 > 위에 대들보를 건 형식이며 동자주< 童子柱 > 위에도 주두< 柱頭 >가 짜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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