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매곡면 노천리 320-1
이 건물< 建物 >은 현감< 縣監 > 박수근< 朴守謹 >이 그의 아우 세사람과 강학< 講學 >을 하던 곳이라 하여 사로당이라 불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별당< 別堂 >으로 조선< 朝鮮 > 숙종< 肅宗 > 36년(1710)에 세워졌다. 지면< 地面 >에서 1.2m 높이에 마루가 설치된 고상식< 高床式 >의 건물로 정면 3칸중 왼쪽 끝 1칸과 오른쪽 모퉁이를 온돌방으로 꾸미고 나머지를 대청마루로 하였다. 2단의 잡석< 雜石 > 기단< 基壇 > 위에 덤벙주초석< 柱礎石 >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기둥머리에는 장방형< 長方形 >의 양봉< 樑棒 >과 주두< 柱頭 >가 결구되었다. 가구< 架構 >는 5량으로 앞뒤 평주< 平柱 > 위에 대들보를 걸고, 사다리꼴의 대공< 臺工 >을 세웠다. 사방에 간결한 난간< 欄干 >이 둘려 있고 온돌방의 창호< 窓戶 >가 알맞게 짜여져 있다. 고상식의 특징을 갖춘 전형적< 典型的 >인 별당건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