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산572-4
왕궁 저수지 수문의 서편에 있는 약 50여m 암대위에 함벽정이 세워져 있다. 이 정자는 1920년경 왕궁 저수지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왕궁면의 부호 송병우가 사재를 들여 건립한 것이다.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4칸으로 밖에 설치된 주춧돌과 안의 주춧돌의 형태가 틀리다. 밖에 설치된 주춧돌은 네모꼴의 받침위에 배가 부른 형태의 주춧돌은 두었다. 안의 주춧돌의 형태는 네모꼴로 그 위에 약 40cm의 4각 동발기둥을 세우고 다시 그 위에 마르를 깔았다. 마루의 주위에는 난간을 설치하였는데, 아름답게 조각하였으며 건물의 남편과 북편의 중앙에
이 난간을 맞대의 계단을 시설하였다.공포는 2이익공의 형태로 전통적인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다. 지붕은 팔작지붕의 형태로 부연을 설치하였다. 기와는 암막새와 수막새를 사용하였느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이 건물의 특징중의 하나는 수려한 단청을 들수 있다. 건물 부분에 그려진 그림은 예술적인 면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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