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단성면 사월리
이 비석은 가로160㎝, 세로50㎝의 돌로된 비이다. 비가 세워진 마을은 원래 삼우장 문익점선생이 살던 곳인데 그의 효성이 지극하여 모친이 돌아가신뒤에 시묘살이를 하고 있을 때에 왜적이 침입해 와서 지나는 곳마다 분탕질이 심하여 모두 피난을 갔는데도 오직 선생은 홀로 여막을 지키고 평상시와 같이 곡을 하고 있었더니 흉악한 왜적도 나무를 다듬어 "효자를 해치지 말라" 고 써서 세우므로 근처가 모두 평안하였다고 하며 그 뒤 고려우왕 9년(서기1383년)에 조정에서 정리를 내리면서 이 마을을 효자리라고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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