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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익점 묘 - 삼우당 문익점(1329∼1398)선생의 묘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안리

삼우당 문익점(1329∼1398)선생은 남평문씨로서 충정공 문숙선의 아들이다. 고려 공민왕 9년(1360)에 문과에 급제하고 공민왕 12년(1363)에는 좌정언으로 이공수를 따라 원나라에 갔다. 이 때 충선왕의 서자인 덕홍군 왕시가 원나라에 머물고 있던 최유와 본국의 김용등과 비밀히 음모를 꾸며 왕위에 오를 것을 원나라 순제로부터 승낙을 얻은 후, 명망이 놓은 문익점 선생에게 동조할 것을 강요했으나 선생은 이를 끝내 거절하고 절의를 지켰다. 이에 운남성으로 귀양을 가게 되는데, 이 귀양살이에서 풀려나 귀국할 때 목화씨를 숨겨와 장인 정천익과 함께 재배하여 후세에 의류면에 큰 혁신을 가져오는 공을 세웠다. 전의주부, 좌사의대부 등을 역임하였다. 조선 세종 때 영의정에 추증되고 강성군에 추봉되었으며 세조때에는 사당이 세워졌다. 시호는 충선이다. 묘소는 방형분으로 상석과 비, 문인석, 망주석, 석등이 갖추여져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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