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청기면 청기1∼2리 801
이 집은 임진왜란<壬辰倭亂>때 공<功>을 세운 오극성<吳克成>선생의 둘째 아들인 우재<愚齋>오익<吳瀷>(1591∼1671)선생이 지은 정자이다. 병자호란<丙子胡亂>이 일어난 후 당시 친교가 있던 김시온<金是온>선생의 돈간재<敦艮齋>에서 가까운 곳에 정자를 짓고 연못을 조성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 일자형 목조와가로 자연암반 위에 주초<柱礎>를 놓아 원주<圓柱>를 세웠으며 중앙에는 한칸의 마루를 두고 좌·우에 통칸방을 배치한 홑처마집으로 전면과 측면에 헌함<軒檻>을 돌리고 계자각<鷄子脚>을 설치하여 연못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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