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영양읍 서부1,3리 307
영양 상여<喪輿>제작 기능보유자 김재환<金載煥>씨는 24세부터 이름난 목수인 사종숙<四從叔> 김동걸<金東杰>로부터 3년간 상여 및 기타 상장구<喪葬具>·제구<祭具> 및 건축에 대한 기능을 전수받았으며, 그 후로도 새로운 기법을 배우는 등 10년 가량 기술을 연마했다. 현재 김재환씨의 주된 기능은 상여 영이<靈이>제작, 부기능은 관<棺>·제상<祭床>·교의<交椅>·혼백상자<魂魄箱子>·신주<神主>·감실<龕室>제작이다. 상여는 사신<死身>을 장지로 운구하는 일종의 다인교<多人轎>인데, 영양 상여는 서민용으로서 비교적 화려한 것이 특색이고 구조상으로 보아 조립식이며, 재료는 유목·자장목·피목 등 잡목을 사용한다. 이들 목재는 오래되어도 터지기를 덜하고 잘 틀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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