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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김자수유적 (永同金自粹遺蹟) - 김자수의 손자 김영년이 살던 곳으로...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382

선지당은 경주 김씨 중시조이며 고려 말에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김자수와 조선 문종(1450-1452) 재위 때 강릉판관을 지낸 그의 손자 김영년이 살던 곳으로, 김영년은 사임 후 이곳에서 후학 양성에 몸받쳤다. 이 집은 중종(1506-1544) 재위 때 지어 많은 인재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곳인데, 순조(1800-1834) 재위 때 김노경이 선지당의 당호를 친필로 현판하였고, 추사<秋史> 김정희가 '장의자손<長宜子孫>'이란 친필로 편액한 것이 현재 보존되어 있다. 구조는 목조 기와집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다. 김공 정효비각은 조선 인조때 효성이 지극했던 김은(1640)과 김추(1648) 형제를 기리기 위해 경종 원년(1721)에 세운 비이다. 김은과 김추 형제는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가 병석에 있을 때 손가락을 잘라 수혈하여 연명토록 하였으며, 별세 후에는 조석으로 묘소에서 부모의 은덕에 보답하고자 효성을 다하였다. 비문은 각각 '효자 증통덕랑 호조좌랑 김은', '효자 증통덕랑 호조좌랑 김추'라 되어 있고 비각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기와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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