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이원면 백지리 184-1
이 비< 碑 >는 조선< 朝鮮 > 초기< 初期 > 문신< 文臣 >인 김문기< 金文起 >(1399∼1456)를 기념< 紀念 >하여 세운 것이다. 공< 公 >의 초명< 初名 >은 효기< 孝起 >, 호< 號 >는 백촌< 白村 >, 시호< 諡號 >는 충의< 忠毅 >이고 본관< 本貫 >은 금녕< 金寧 >이며 이원면< 伊院面 > 백지리< 白池里 >에서 출생하였다. 세종< 世宗 > 8년(1426) 문과에 급제하였고, 단종< 端宗 > 원년< 元年 >(1453) 함길도관찰사< 咸吉道觀察使 >를 거쳐 이조판서< 吏曹判書 >에 이르렀다. 세조< 世祖 > 2년(1456) 단종< 端宗 > 복위< 復位 >의 모의에 가담하다 붙잡혀 갖은 고문에도 굴복하지 않다가 이개< 李愷 >등 사육신< 死六臣 >과 함께 순절하였다. 영조< 英祖 > 9대손 정구< 鼎九 >의 상소로 복관< 復官 >, 충의라는 시호를 받았다. 순조< 純祖 > 4년(1804)에 높이 약 2m의 유허비가 세워졌고 헌종< 憲宗 > 12년(1846)에 현 위치에 이건< 移建 >되고 비각< 碑閣 >이 신축< 新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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