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합포구 창동
서울에 명동이 있고 부산에 서면과 남포동이 있다면 마산엔 창동이 있다.
땅거미가 내리고 네온사인이 하나 둘 빛나기 시작하면 낮동안 감춰져 있던 에너지들이 발산되는 곳이 창동이다. 식당, 주점, 나이트클럽, 노래방, 극장, 오락실 등이 밀집돼 있어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이 모두 해결된다.
그렇다고 창동을 소비지향적인 곳으로 규정할 수는 없다. 창동갤러리와 동서화랑이 들어선 화랑가와 문화문고, 학문당 등 굵직한 서점들이 이곳이 마산의 문화거점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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