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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달장군유물 - 군인의 품계에 수반된 국방사료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자료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김제시 복죽동 142

조필달장군의 자(子)는 행지(行之)이며, 선조 33년(1600년)에 김제에서 출생하였다. 무과에 급제한 후 인조때 정묘호란(1627년)이 일어나자 세자를 호위하였고, 선전관(宣傳官), 금부도사(禁府都事), 순안현령(順安縣令), 나주감목(羅州監牧), 도총부경력(都摠府經歷) 등을 역임하였다. 병자호란(1636년)때에는 인조를 호종(扈從)하여 남한산성에 들어가서 절형(折衡)장군으로 승진하였다. 그후 효종이 즉위하자 송시열(宋時烈)과 동조하여 북벌에 참여하였고, 부호군(副護軍), 칠국별장(七局別將), 수어청별장겸오위장군(守御聽別將兼五衛將軍), 함경도병마절도사(咸鏡道兵馬節度使), 훈련원도정(訓練院都正) 등을 역임하였다.효종때에는 전라병사(全羅兵使)로 제수(除授)되었고, 계속하여 경상좌도병사겸진주목사(慶尙左道兵使兼普州牧使), 삼도수군통제사겸경상우도수군절도사(三道水軍統制使兼慶尙右道水軍節度使)로 승임(陞任)되었고, 평안병사경안주목사(平安兵使兼安州牧使)로 재임중 우연히 병을 얻어 현종 5년(1664년) 6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장군의 유물로는 장군의 군복, 호남육군사령기, 전통(箭筒), 고신(告身), 교지(敎旨) 12매, 논시(論示) 등 갖가지 유물이 보전되어 인조, 효종, 현종대 군인의 품계(品階)에 수반된 국방사료의 면모를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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