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풍향청 - 천주교(天主敎) 연풍공소(延豊公所)로 사용...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165-1

향청은 본래 조선초 지방관의 행정을 보좌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유향소<留鄕所>였으나, 성종 20년(1489)에 향청이란 이름으로 개칭하고 지방관의 감독 하에 운영되었던 자문기관이다. 주된 역할은 풍기를 단속하고 향리를 감찰하며 면장<面長>, 풍헌<風憲>, 약정<約正> 등을 추천하며 조세, 요역의 부과분배 등의 자문에 응했다. 향청의 수장을 좌수<座首> 또는 좌장이라 하고 그아래에 좌별감<左別監>, 우별감<右別監>, 창감<倉監>, 방감<房監> 등을 두었다. 연풍향청은 1910년 경술국치후에는 천안헌병대충주관구연풍분견소<天安憲兵隊忠州管區延豊分遣所>, 괴산경찰서풍주재소<槐山警察署延豊駐在所>, 괴산경찰서연풍지서<槐山警察署延豊支署> 등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1963년 3월부터는 천주교<天主敎> 연풍공소<延豊公所>로 사용하고 있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