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182-1
'83-'85, '95, '96년까지 7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단양수양개 유적은 발굴조사 결과 구석기시대 문화층과 초기철기시대 문화층이 확인된 대규모 유적으로서 우리나라 선사문화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선사문화의 교류관계를 아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문화층에서 출토된 석기들은 구성이 다양하고, 석기제작기술면에서도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좀돌날 몸돌, 슴베찌르개 등은 중국 화북지방, 시베리아 남부지방, 일본 열도의 후기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 나온 석기들과 비교 연구자료로서 동아시아 구석기문화 연구에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초기 철기시대 문화층에서는 대규모 집단취락이 확인되었고, 집터구조면에서도 독특한 형태들이 밝혀져 중원지방의 철기시대 문화 및 생활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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