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단성면 하방리 산3-1
이 석비< 石碑 >는 삼국시대< 三國時代 >에 신라< 新羅 >가 죽령< 竹嶺 >을 넘어 단양 일대의 고구려< 高句麗 > 영토를 차지하여 국경을 넓히고 이곳의 백성들을 선무< 宣撫 >한 표적으로 세운 비< 碑 >다. 당시 진흥왕< 眞興王 >이 명하여 신라척경< 新羅拓境 >을 돕고 충성을 바친 적성인< 赤城人 > 야이차< 也이次 >의 공훈을 표창함과 동시에 장차 이와 같이 신라에 충성을 바치는 사람에게는 똑같은 포상을 내리겠다는 국가정책< 國家政策 >의 포고< 布告 > 내용이 담겨 있다. 국왕의 교시를 받은 고관 10명의 이름이 나오고 있는데 이사부< 異斯夫 >, 비차부< 比次夫 >, 무력< 武力 > 등 당시의 관계로 보아 이 석비의 건립년대< 建立年代 >는 신라< 新羅 > 진흥왕< 眞興王 > 6∼11년(545∼550)경으로 추정된다. 1978년 1월 6일 단국대학교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발견 조사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