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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청구리입석 - 타 지방(他 地方)에 남아 있는 입석과는 그 양상(樣相)이 특이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영주시 순흥면 청구1∼2리 48

이곳의 입석<立石>은 자연석<自然石>을 세운 것이다. 2기<基>가 나란히 서 있기는 퍽 드문 일로서 입석에 대한 외경<畏敬> 또는 예배<禮拜>, 기원<祈願>의 대상으로서의 성격은 원시사회<原始社會>에서 이루어진 정령숭배<精靈崇拜>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의 입석은 민속신앙<民俗信仰>과 결부하여 1970년대까지는 입석 뒤쪽에 마을 수호신<守護神>을 모시는 당<堂>집이 있어서 청계리<靑溪里> 마을의 성소<聖所>이다. 이 입석은 기자석<祈子石>이나 무제<巫祭> 또는 비손을 한 흔적이 보이며 오른쪽 입석밑에 지석묘<支石墓> 1기<基>가 있어서 타 지방<他 地方>에 남아 있는 입석과는 그 양상<樣相>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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