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수면 상평리 9
강학당은 조선 명종 3년(1548)에 세워진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김기서가 후진을 양성하던 곳이다.
김기서는 광산인으로 자는 시견 호는 돈목재이다.
그는 정암 조광조의 문인으로 중종 14년(1517)에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광조 등 신진사림들이 대거 숙청당하자 이곳에서 두문불출하고 후진양성에 온갖 정열을 기울였다.
이 건물은 전면 길이 12.2m 측면길이 4.7m 기둥높이 2.37m로서 대청의 중당 2칸과 좌협실 2칸, 우협실 1칸으로 되어 있으며 조선 초기의 소박한 건물로 알려졌다. 또는 이 강학당은 전불사 불당지라고도 전해오고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