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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리탑동석불 - 연화문(蓮花紋)과 안상수법(眼象手法)으로 보아 고려초기의 작품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산14

사각연화좌에 결가부좧나 이 불상은 현재 머리와 중대석이 깨어진 불완전한 불상이다.
두 손은 가슴에 모아 지권인을 취하고 있는 비로자나불이다. 빈약한 손과 좁은 무릎폭, 몸의 굴곡이 거의 드러나지 않은 신체에 걸쳐진 법의는 양어깨와 팔에 부채꼴 모양의 옷주름이 형식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반면 대좌는 사각형의 지대석 위에 놓여 있는 방형 대좌인데 하대석의 하면에는 각 2구씩의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고, 그 위에는 꽃잎이 길쭉한 복판연화문이 뚜렷이 새져져 있다.
이상과 같이 같은 불상과 옷주름, 대좌의 양식 등에서 이 불상은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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