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고부면 용흥리 산10
이 석불은 해정사지(海鼎寺址) 서북쪽 탑동(塔洞)마을 동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높이 170cm, 머리높이 47cm, 하체폭 53∼33cm이며, 좌측손은 가슴에 들어「중품하생인(中品下生印)」을 짓고 있는 아미타여래상이다. 석불의 좌대에는 겹으로 새긴 여덟 개의 연꽃잎이 둘러있고, 위의 좌대를 받치는 팔각 대신석이 그 위에 세워졌다. 그리고 이층 좌대 즉 석불의 좌대는 아래 좌대와 같이 여덟 개의 겹으로 새긴 연꽃 잎으로 둘러있다. 머리부분은 절단된 것을 시멘트로 접착시켰고, 내려뜨린 왼쪽 손은 떨어져 나갔으며, 석불 표면의 마멸이 심하다. 현재 가건물에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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