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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사석탑 - 덕현선사(德賢禪師)가 강천사를 중창할 때 건립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순창군 팔덕면 창계리 996

강천사는 신라 진성여왕 원년(887년)에 풍수지리설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한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천사의 원명은 복천사(福川寺)라 하였다.『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제39권 순창(淳昌)편에는 복천사라 기록되어 있고, 영조 36년(1760년)『옥천군지(玉川郡誌)』에는 복천사라 하였다. 또한 여기에는 칭강천사(稱江泉寺)라 하였다. 이보다도 앞선 선조때 학자 귀봉 송익필(龜峰 宋翼弼)이 강천사에 유숙하며, 숙강천사라는 제목으로 시를 지은것으로 보아 이미 선조 때에도 강천사라 일부에서는 불렀던 모양이다.
강천사 석탑은 고려 충숙왕 3년(1316년)에 덕현선사(德賢禪師)가 강천사를 중창할 때 건립하였는데, 높이는 2.35m, 너비는 0.78m의 화강석제 5층 6각다보석탑이다. 임진왜란때 강천사 경내의 모든 건물은 완전히 소실되어, 이 석탑만이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데, 6·25동란시 갑석(甲石)과 개석(蓋石)의 일부가 총탄으로 파손된 채 현재 강천사의 관음전(觀音殿) 앞에 세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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