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산 39-2
이 마애불은 상호<相好>에서 대좌<臺座>까지 얕은 부조<浮彫>로 조각하였다. 이 불상은 전체적으로 도식화<圖式化>되었으나 두광<頭光>과 신광<身光>등이 뚜렷하며 상호에서 보이는 원만상은 타불상과 비교되는 특징이 있다. 불상의 크기는 높이 6.1m, 너비 4.2m이며 부드러운 미소, 감은 듯한 두 눈, 통견의 법의, 수평으로 조각된 대좌 등 고려시대에 유행한 거대불상의 특징과 계보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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