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534
조선시대 유명한 실학자인 시암 신경준<施菴 申璟濬>이 군사도<軍事圖>의 형식으로 작성하여 자손들에게 전해 오고 있는 고지도 2매가 있는데, 그 지도의 명칭은 일명「북방강역도<北方彊域圖>」와 「강화도<江華島> 이북의 해역도<海域圖>」라 하고 있다. 북방강역도는 순수한 한지인 창호지 한폭 정도에 그린 지도로서, 세로 111㎝, 가로 73.5㎝의 크기이다. 아래로는 황해도로부터 위로는 압록강, 두만강에 이르기까지 산천, 성책<城柵>, 도서<島嶼>, 지명<地名>, 비<碑>, 거리 등을 상세하게 표시하고 있다. 강화도 이북의 해역도는 북방강역도 보다 3배 이상 큰 지도로서, 가로 272㎝, 세로 83㎝ 크기이다. 한지에 그린 것이지만 북방강역도의 종이 보다는 훨씬 얇고, 워낙 지면이 크기 때문에 가로로 세폭의 종이를 붙쳤으며, 세로에도 하단에 21㎝ 가량의 종이를 2폭 붙쳤다. 우측에 강화도로부터 좌측 압록강하구 대하도<大蝦島>, 소하도<小蝦島>, 신도<薪島>에 이르기까지의 대소도서 및 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이 지도의 작자인 신경준은 세조때에 벼슬을 마다하고 한때 향리인 순창 남산대<淳昌 南山臺>에 내려와 은둔생활을 한 귀래정<歸來亭> 신말주<申末舟>의 후손이다.
조선시대 유명한 실학자인 시암 신경준<施菴 申璟濬>이 군사도<軍事圖>의 형식으로 작성하여 자손들에게 전해 오고 있는 고지도 2매가 있는데, 그 지도의 명칭은 일명「북방강역도<北方彊域圖>」와 「강화도<江華島> 이북의 해역도<海域圖>」라 하고 있다. 북방강역도는 순수한 한지인 창호지 한폭 정도에 그린 지도로서, 세로 111㎝, 가로 73.5㎝의 크기이다. 아래로는 황해도로부터 위로는 압록강, 두만강에 이르기까지 산천, 성책<城柵>, 도서<島嶼>, 지명<地名>, 비<碑>, 거리 등을 상세하게 표시하고 있다. 강화도 이북의 해역도는 북방강역도 보다 3배 이상 큰 지도로서, 가로 272㎝, 세로 83㎝ 크기이다. 한지에 그린 것이지만 북방강역도의 종이 보다는 훨씬 얇고, 워낙 지면이 크기 때문에 가로로 세폭의 종이를 붙쳤으며, 세로에도 하단에 21㎝ 가량의 종이를 2폭 붙쳤다. 우측에 강화도로부터 좌측 압록강하구 대하도<大蝦島>, 소하도<小蝦島>, 신도<薪島>에 이르기까지의 대소도서 및 거리를 표시하고 있다. 이 지도의 작자인 신경준은 세조때에 벼슬을 마다하고 한때 향리인 순창 남산대<淳昌 南山臺>에 내려와 은둔생활을 한 귀래정<歸來亭> 신말주<申末舟>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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