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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리석불 - 원통산 기슭에 수락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임실군 삼계면 학정리 285

삼계면 학정리와 덕치면 가곡리를 경계로 하는 원통산 기슭에 수락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 지금은 자취도 없고 그 자리에 석불 입상만 남아 있다. 좌대가 따로 있고 6.25당시 목이 부러졌으나 1970년에 목을 이어 붙였다. 이 석불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어떤 농부가 들에 나와 소를 먹이는데 갑자기 고삐가 풀리면서 소가 달아나자 소를 잡기위해 온 산과 들을 뛰어 다녔다. 그러다가 화가 잔뜩 난 농부는 소를 향해 돌을 던졌는데 잘못되어 석불의 코에 맞았으며 그 바람에 코 한 귀퉁이가 떨어져 나갔고 농부는 그날밤부터 병을 얻어 앓기 시작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 후 주민들은 영험한 석불이 내린 벌이라 하여 석불에 대한 외경심이 놓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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