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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설생가 - 잡석기단 위에 흙벽돌로 벽을 쌓고 진흙으로 마감한 초가

by 넥스루비 2007. 8. 7.

충북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134-2

이 건물은 조선시대< 朝鮮時代 > 말기< 末期 >의 의사< 義士 > 부재< 溥齋 > 이상설(1871∼1917) 선생의 생가이다. 선생은 고종< 高宗 > 광무< 光武 > 8년(1904) 문과< 文科 >에 급제, 다음해에 의정부참찬< 議政府參贊 >이 되었다.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후 통분을 금치 못해 가두< 街頭 >에서 연설한 후 두문불출하다가 1907년 화란< 和蘭 >의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 萬國平和會議 >에 조선의 독립국< 獨立國 >임을 주장코자 고종의 밀서< 密書 >를 가지고 이준< 李儁 >·이위종< 李偉鐘 >과 헤이그에 갔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망명생활을 하면서 1910년에는 한일합방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이 건물은 잡석기단< 雜石基壇 > 위에 흙벽돌로 벽을 쌓고 진흙으로 마감한 초가< 草家 >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이다. 40여년전에 무너졌던 것을 근년 복원 수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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