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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사지석불연화좌대 - 통일신라시대의 유물로 추정되는 석불연화좌대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임실군 신평면 용암리 76-1

중기사지 석불 연화좌대는 신평면 용암리 소재 서쪽 약 30m지점에서 출토됐으며 지방유형문화재 제 8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좌대는 2기가 있는데, 1기튼 상대, 중대, 하대석 모두 팔각으로 중대안상(中臺眼象)에 합장한 좌상이 조각되어 있고 하대 역시 각 면마다 문양이 조각되어 있으나 문양을 판별할 수 없고 다른1기는 상대가 반구형으로 판내의 화문이 중판연화문(重辦蓮花文)의 양연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중대는 판각으로 되어 있으나 각면의 경계가 불분명하며 4면에는 석등화창같이 장방형으로 되어져있다. 문양 등 규모로 보아 2기의 상대석이 서로 바뀌어 놓여진 것으로 보이며 이 지역에 위치한 보물 제 267호 석등과 더불어 통일신라시대의 유물로 추정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신라중엽에 창건된 중기사라는 사찰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됐으며, 이 좌대는 광명제 옆에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24년 당시의 주지 박봉주가 현 중기사를 재건하며 좌대를 옮겨 현 불상을 봉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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