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동량면 대전리 448
영모사<永慕祠>는 발해청하<渤海淸河>에서 병마사<兵馬使>로 래임<來臨>하여 충주 최씨<忠州崔氏> 시조<始祖>가 된 최승<崔陞>등 선조<先祖> 8위의 위패<位牌>를 모시고 제향하는 사당이다. 최승은 충주최씨 시조로 초명이 우로 846년(신라 문성왕 8년) 신라에 흉년이 들어 백성들이 먹을 양식이 없어 도처에서 도적들이 무리를 지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감으로 당<唐>나라 무종<武宗>의 명을 받들어 병마사가 되어 이를 토평<討平>하였다. 889년 (신라 진성여왕 3년) 원종<元宗> 애노<哀奴>등이 사벌주<沙伐州>(지금의 경북 상주군)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평정 하여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臺夫 : 고려때 정3품 문관의 벼슬>에 올랐고 그 후 예성<藝城 : 충주의 옛 지명>에 그대로 머물러 세거 하였으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충주로 하였으나 상계가 실전되어 실제로는 그의 후손으로 호장을 지낸 공의<公義>를 제1세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 오고 있다. 사당의 좌향은 남향이며 전면에는 솟을삼문과 남쪽으로 신도비와 석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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