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무수동 94
보문산 남쪽 기슭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유회당은 권이진(<權以鎭 : 1668∼1734)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건물로서, 유회<有懷>는 중국 명나라 말기의 학자인 치엔무자이(전목제<錢牧齊>)의 「명발불매 유회이인<明發不寐 有懷二人>」이라는 시에서 따온 것으로, 부모를 간절히 생각하는 효성스러운 마음을 늘 품고자 하는 뜻이다. 유회당 정면으로 난 솟을 삼문을 들어서면 활수담<活水潭>이라고 이름붙인 작은 연못이 있고 그 중앙에는 돌다리가 놓여져 있다. 유회당은 이 연못의 뒷쪽에 자연석으로 높게 쌓은 축대 위에 건립되어 있다. 유회당은 앞면 4칸, 옆면 2칸으로 앞면과 양쪽면에 평난간이 돌려진 툇마루가 있고 중앙에 우물마루의 넓은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유회당 후원의 오른편에 있는 ㄱ자형 건물은 삼근정사<三近精舍>라고 하며, 권이진 선생이 숙종 41년(1715) 선친의 묘를 지키기 위해 지은 시묘소<侍墓所>이다. 대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묘<侍墓>건물인 삼근정사는 선친 권유<權愉>의 묘, 담 옆을 흘러가는 시냇물, 시냇물 옆에 우거진 철쭉숲, 이 세 가지가 가깝다는 뜻으로 삼근<三近>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리고 삼근정사 옆에 있는 장판각<藏板閣>은 권이진 선생의 문집판목 246매가 보관되어 있으며, 좌측에 있는 재실인 기궁재<寄窮劑>는 ㄱ자형 평면으로서 넓은 대청을 중심으로 안방, 건너방, 부엌 등이 있고, 1920년 중건<重建>하였다고 한다.
보문산 남쪽 기슭 아늑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유회당은 권이진(<權以鎭 : 1668∼1734) 선생의 호를 따서 지은 건물로서, 유회<有懷>는 중국 명나라 말기의 학자인 치엔무자이(전목제<錢牧齊>)의 「명발불매 유회이인<明發不寐 有懷二人>」이라는 시에서 따온 것으로, 부모를 간절히 생각하는 효성스러운 마음을 늘 품고자 하는 뜻이다. 유회당 정면으로 난 솟을 삼문을 들어서면 활수담<活水潭>이라고 이름붙인 작은 연못이 있고 그 중앙에는 돌다리가 놓여져 있다. 유회당은 이 연못의 뒷쪽에 자연석으로 높게 쌓은 축대 위에 건립되어 있다. 유회당은 앞면 4칸, 옆면 2칸으로 앞면과 양쪽면에 평난간이 돌려진 툇마루가 있고 중앙에 우물마루의 넓은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유회당 후원의 오른편에 있는 ㄱ자형 건물은 삼근정사<三近精舍>라고 하며, 권이진 선생이 숙종 41년(1715) 선친의 묘를 지키기 위해 지은 시묘소<侍墓所>이다. 대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묘<侍墓>건물인 삼근정사는 선친 권유<權愉>의 묘, 담 옆을 흘러가는 시냇물, 시냇물 옆에 우거진 철쭉숲, 이 세 가지가 가깝다는 뜻으로 삼근<三近>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리고 삼근정사 옆에 있는 장판각<藏板閣>은 권이진 선생의 문집판목 246매가 보관되어 있으며, 좌측에 있는 재실인 기궁재<寄窮劑>는 ㄱ자형 평면으로서 넓은 대청을 중심으로 안방, 건너방, 부엌 등이 있고, 1920년 중건<重建>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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