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휴천동 226-5
이 지석묘< 支石墓 >와 입석< 立石 >은 우리나라 선사시대< 先史時代 > 중에서도 청동기시대< 靑銅器時代 >에 살았던 사람들의 무덤과 기념물< 記念物 >로 알려져 있다. 지석묘는 고인돌 또는 돌멘[Dolmen]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반적으로 표면의 큰 뚜껑돌 밑에는 여러 형태의 매장시설< 埋葬施設 >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이 고인돌은 발굴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하부가 어떠한 형태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입석은 선돌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용도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부족간의 경계표지< 境界標識 > 또는 거석기념비< 巨石記念碑 >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추측된다. 이와 같이 고인돌과 선돌이 있다는 것은 이곳 일대에 과거 오래 전부터 우리의 먼 조상이 살았음을 알려 주는 증거이다. 특히 지석묘와 입석이 함께 있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희귀< 稀貴 >한 예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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