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교동 7-3
전라북도 김제시 교동(校洞)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건축. 1667년(현종 8) 외아와 함께 지어진 것으로, 원래는 안채·안행랑채·안측간 등의 건물이 있었으나 여러 차례의 수리와 개축을 거쳐 지금은 안채만이 복원되어 있다. ㄷ자형의 평면으로 조선시대 일반적인 중·상류 계층의 주택건축과 거의 차이가 없으나 대청마루 등에 굵은 두리기둥을 사용하고 있어 일반 민가보다는 격식이 갖추어져 있다. 한단의 낮은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고, 네모기둥과 두리기둥을 섞어서 세웠으며 홑처마의 소로수장집이다. 거의 모든 주간(柱間)에 2짝의 세살문을 달았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외관을 갖추었다. 내아의 바로 앞 남쪽에 외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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