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1가 154
이 건물은 고려시대< 高麗時代 > 청주관아< 淸州官衙 >의 하나로 객관< 客館 > 동쪽에 있던 취경루< 聚景樓 >에서 유래< 由來 >한 것이다. 고려 공민왕< 恭愍王 > 10년(1361) 홍건적< 紅巾敵 >의 침입을 물리치고 환경< 還京 >하다가 청주에서 기념으로 과거< 科擧 >시험을 치르고 방< 榜 >을 이곳에 써붙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후 퇴락했던 건물을 조선< 朝鮮 > 세조< 世祖 > 7년(1461)에 목사< 牧使 > 이백상< 李伯常 >이 중수< 重修 >하고, 한명회< 韓明澮 >기 편액< 扁額 >을 망선루< 望仙樓 >라 하였다. 그후 목사 이섬< 李暹 >이 또 중수하는 등 근세< 近世 >에 이르도록 유지되다가 1923년에 현재의 위치에 이건되었다. 정면 5칸 측면 3칸의 2층 목조< 木造 > 팔작 누각< 樓閣 >형식인데 현재는 1층부분이 원 모습을 알 수 없게 되었으나, 이 지방에서는 가장 오래된 유서깊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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