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중2동
해운대구 중2동 청사포에 풍어제가 열리기 시작한 것은 약 4백년전 마을전설에 따르면 고기잡이 나간 지아비를 기다리다 지쳐 숨진 임씨부인을 기리는 제사를 출발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풍어제의역사는 임씨부인이 숨진자리에서 돋아났다는 망부송의 나이가 4백여년 정도라는데 연유하고 있다.
4년마다 주기적으로 열 리는 풍어제는 음력 시월에 마련되는 것이 상례, 달밝고 날 맑은 늦가을 날을 받아 닷새동안 계속된다.
풍어제는 하루에 6석정도를 치르는 셈, 이 기간 동안 마을사람들은 모든 일손을 멈춘채 행사에 참여, 공동체의식을 다져가며 자신들의 바람을 기원한다.
풍어제가 열린 기간동안에 마을 사람들은 45척의 고기잡이 배를 마을앞 포구에 달아맨 채 빠짐없이 굿당(풍어제가 열리는 제사마당)에 모여 들었다.
이곳 사람들은 풍어제를 미신의 일종으로 보지 않는다.
제사 그자체에 효험이 있다고 믿는 것이다.
나이가 많은 노인들은 물론, 20대 젊은이들도 "용왕님께 빌고나면 일이 저절로 풀린다"고 자신있게 얘기 한다.
[대중교통]
(열 차) 새마을호 : 해운대발 (09:10∼13:47), 서울발(17:30∼22:07)
(버 스) 부산역→해운대(시내버스:139,140,239,240,302, 특급좌석 2001,2002번)- 약40분 소요
공 항→해운대(좌석307번, KAL리무진버스, 삼성항공헬기) - 버스50분, 헬기 15분 소요
사상터미널→해운대(시내버스31, 31-1번) - 4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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