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영덕읍 구미리 250
이 건물은 원래 평산신씨<平山申氏> 입향조<入鄕祖>인 조선조<朝鮮朝> 성종<成宗>시 전성서 주부<典性署 主簿>를 제수<除授>받은 휘<諱> 희<禧>, 중종<中宗>시 한성판관<漢城判官>을 지낸 손<孫> 공북정<拱北亭> 종부<從溥>, 임진왜란<壬辰倭亂>시 의병장으로 활약하시다 순절한 후 사헌부 감찰<司憲府 監察>로 증직<贈職>된 현손<玄孫> 규년<규年>, 세분을 모신 세덕사<世德祠>였으나 고종<高宗> 원년(1864년)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으로 인하여 현재는 입향조<入鄕祖> 묘하<墓下>의 재사로 전용하여 세분을 배향하고 있다. 이 재사의 중심건물인 수정서사<水晶書舍>를 일자겹집으로 앉히고 양쪽으로는 익사<翼舍>를 두어 대문에 들어서면 내정<內庭>이 포근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서사<書舍>와 양익사<兩翼舍> 사이에 협문을 두어 외부와의 출입을 용이하게 배려하였다. 평산신씨 영덕파<平山申氏 盈德派>의 재사인 수정재는 조선후기 재사건축의 연구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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