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48-19
신라< 新羅 >·고려< 高麗 >를 통하여 수많은 사찰< 寺刹 >의 건립< 建立 >과 함께 설치< 設置 >된 당간< 幢竿 >들이 있었으나 대개가 현재 석조< 石造 >의 지주< 支柱 >만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당간에 명문< 銘文 >이 있어 그 건립년대< 建立年代 >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이 철당간과 공주< 公州 > 갑사< 甲寺 >의 철당간< 鐵幢竿 >뿐이다. 당간의 지주는 화강석< 花崗石 >으로 양지주가 마주 서 있고 그 사이에 철통< 鐵桶 >의 원형< 圓形 > 당간 20개를 연결시켜 12.7m의 철제당간을 세웠다. 주목< 注目 >할 것은 철제당간의 밑에서부터 셋째 번의 원형철통 표면< 表面 >에 철당기< 鐵幢記 > 명문이 양각< 陽刻 >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것으로 건립년대< 建立年代 >가 준풍< 峻豊 > 3년, 곧 고려 광종< 光宗 > 13년(962) 3월 29일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물< 遺物 >이다. 현재 지주의 높이는 4.2m이고, 철제원통당간 1개의 높이는 0.63m이며 전체 높이는 12.7m에 달한다.
[대중교통]
서울 - 청주간 고속버스가 5~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청주시내에 있어서 모든 노선버스 이용 가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