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133-1
이 집은 통정대부< 通政大夫 >, 병조참의< 兵曹參議 >를 지낸 용암< 龍巖 > 김익중< 金益重 > 선생(1678∼1740)의 고택< 古宅 >으로 영조< 英祖 > 4년(1728) 7월 15일에 상량< 上樑 >되었다고 전하여 온다. 본래 대문간과 몸채 사이 사랑마당 좌우에 부속채가 있어다 하나, 현재는 몸채와 대문간채만 남아 있다. 막돌로 쌓은 기단 위에 방주< 方柱 >를 세워 오량< 五樑 >집으로 지은 몸채는 안방 위쪽으로 고방을 두고, 고방에 접하여 대청 쪽으로 곳간 1칸을 돌출시킨 것이 특색인데 곳간 뒷부분에는 널판을 갈아 다락을 다시 꾸몄다. 특히 부엌 안마당 쪽으로 화틔가 있었다 하며, 지금도 하틔 있던 곳의 벽은 틔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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